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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구자료 전문 리포지토리

Writer. 김우람((주)환경과학기술 해양파트 차장)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자들의 연구 데이터 공개가 활발 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의무도 아니고 데이터 공유 문 화도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사 공개 한다 하더라도 처리된 데이터나 메타데이터 정도만 공 개하지 원본(Raw)데이터를 공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다. 이렇게 폐쇄적인 연구 구조는 새로운 연구를 하는 연 구자들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진입장벽으 로 다가온다.

시설물 관리 수요의 증가

최근 들어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함께 연구 성과와 함께 연구 과정을 공개하는 추세가 나타고 있다. 바로 ‘오픈사 이언스’다. 오픈 사이언스란 연구 결과 및 데이터를 개 방·공유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하고 기존의 과학적 난제들의 해결을 도모하는 연구 경향을 말한다. 이런 오 픈사이언스는 2000년대를 전후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정책적 흐름이다. 2002년 부다페스트 오픈액세스 선언을 시작으로, 2015년 세계과학기술장관 회의 선언문 등 오픈사이언스는 글로벌 정책 의제로 제 시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여러 정책을 통해 실현 중 인 상황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먼저 나서 연구 데이 터를 공유하여 연관된 연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연구 성 과로 활용된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면 엄청난 이점 이 있다. Research Data: A Funders Perspective 에 따르면 연구데이터 관리를 통해 연구 시간을 1%만 절약해도 연간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오픈사이언스 JOISS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과학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 는 오픈사이언스 도입이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에서는 20181월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가 R&D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연구 자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오 픈 사이언스를 대표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바로 2016 3월 오픈한 ‘관할해역해양정보 공동활용시스템 (JOISS, http://joiss.kr, 이하 JOISS)’이다. JOISS 는 (주)환경과학기술(대표 이윤균)이 해양수산과학기술 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양과학 데이터 리포지토리이다. 리포지토리는 각종 정보나 응 용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놓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저장소를 의미한다. 그간 (주)환경과학기 술은 주로 해양 관련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는데, 국가해양관측망, 해안선조사측량, 연안지역 해 저정보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 고, 각종 자료의 시각적 표현기법을 개발하여 웹 및 포털 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연구 역량을 해양과학 데 이터 리포지토리 구축에 한데 모아 JOISS를 완성했다.

국내 최다·최대 해양과학 데이터 보유

현재 JOISS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관할해역 해 양정보 공동활용 체계 구축’연구를 통해 해양수산과학 기술진흥원의 연구과제 자료를 필두로 국립해양조사 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openAPI를 통해 제공하는 자 료, NASAUNESCO·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서 공개하는 관측·조사 결과 등 데이터 22,000여 건, 모델·재분석자료 3.0TB, 위성자료 5.5TB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다·최대 규모의 해양과 학 데이터를 보유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에는 △기온, 기압, 풍속, 풍향 등 해양기상 정보와 △ 수온, 염분 등 해양물리 정보, △ 용존산소, 인산염인 등 해 양화학 정보, △ 조류, 생체량 등 해양생물 정보, △ 총자 력값, 입도 등 해양지질·지구물리 관련 정보 등 다양하 고 방대한 데이터가 쌓여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KOMC)에 메타데이 터 52건을 제공한다.

리포지토리는
각종 정보나 응용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놓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저장소를 의미한다.

JOISS는 체계적인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관측항목, 해역,
플랫폼 등을 표준화하고 있다.
JOISS에 탑재된 자료는
지리정보 검색방식과
메타데이터 브라우징 방식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표준화를 통한 자료관리 및 검색 지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데이터의 표준화이다. 각기 다른 형태와 포맷으로 제작 된 데이터를 모아놓더라도 분류하여 검색하는 데는 어 려움이 있었다.
JOISS는 체계적인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관측항목, 해 역, 플랫폼 등을 표준화하고 있다. 표준화를 통해 혼재된 용어를 체계화 및 코드화 하고, 이를 I SO 19115 (지리 정보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로 재정리하였 다. 이에 따라 JOISS에 탑재된 자료는 지리정보 검색방 식과 메타데이터 브라우징 방식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한편 JOISS는 품질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데이터 품질 을 관리한다. 자료의 직접 생산자는 아니지만, 연구과제 에 의해 생산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통자로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권장하는 품질관리 기준을 참고로 하여 데 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였다. JOISS에서는 날 짜와 시간 테스트, 위경도 테스트, 위치 테스트, 전지구 적 범위 테스트, 지역적 범위 테스트 등 5개 항목에 대해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수 준 높은 품질관리 지원하기 위한 각종 알고리즘을 추가 적으로 개발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지 속하고 있다.

DOI 부착으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 활성화

아울러 JOISS는 해양분야 최초로 데이터셋에 DOI (Digital Object Identifier,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부 여되는 고유 식별번호) 서비스를 실시하여 데이터 주소 나 위치가 바뀌어도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연구 관심이 동일한 연구자들 간 연구데이터를 공개·공유하는 협업플랫폼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자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 스 및 소설 네트워크(SNS)을 통해 자신의 연구실적 정 보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출판 이전 사전 공개, 발표자료, 홍보 등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

JOISS의 정보는 해양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비교를 통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 다. 산포도, 수직단면도, 수평분포도 등 다양한 그래프 로 변환할 수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교 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JOISS에서는 학생들과 교 사들이 해양 환경을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 들과 협업을 통해 해양교육자료집 제작하여 탑재하고있으며, 자료집에서는 해양환경 이해를 위한 학습활동 과 함께 실제적인 데이터 분석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활 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JO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사 포인트

JO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수온 데이터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이터 허브

JOISS는 연구뿐만 아니라 해양 정책 결정 및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해상발전, 원유 시추, 해양과학기지 운용, 수중 시설물 건설과 같은 해양 개발 시에 JOISS의 자료는 훌륭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 다. 또한 정책 결정에서도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합리 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연구 자료를 파악해 중복 연구를 피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데이터 허브로서 데이터간의 연결을 가속화 하여 전체적인 해양 수산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리포지토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해 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 다. JOISS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용중인 (주)환경과학 기술은 JOISS를 오픈 사이언스 분야의 국가대표로 성 장시킬 복안이다.
앞으로 정선된 연구 자료를 공개·공유하여 우리나라의 해양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 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JOISS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오픈 사이언스의 활성화를 통한 과학 분야 연구 진 흥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자들의 연구 데이터 공개가 활발 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의무도 아니고 데이터 공유 문 화도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사 공개 한다 하더라도 처리된 데이터나 메타데이터 정도만 공 개하지 원본(Raw)데이터를 공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다. 이렇게 폐쇄적인 연구 구조는 새로운 연구를 하는 연 구자들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진입장벽으 로 다가온다.

시설물 관리 수요의 증가

최근 들어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함께 연구 성과와 함께 연구 과정을 공개하는 추세가 나타고 있다. 바로 ‘오픈사 이언스’다. 오픈 사이언스란 연구 결과 및 데이터를 개 방·공유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하고 기존의 과학적 난제들의 해결을 도모하는 연구 경향을 말한다. 이런 오 픈사이언스는 2000년대를 전후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확산되고 있는 정책적 흐름이다. 2002년 부다페스트 오픈액세스 선언을 시작으로, 2015년 세계과학기술장관 회의 선언문 등 오픈사이언스는 글로벌 정책 의제로 제 시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여러 정책을 통해 실현 중 인 상황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먼저 나서 연구 데이 터를 공유하여 연관된 연구의 질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연구 성 과로 활용된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면 엄청난 이점 이 있다. Research Data: A Funders Perspective 에 따르면 연구데이터 관리를 통해 연구 시간을 1%만 절약해도 연간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오픈사이언스 JOISS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과학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 는 오픈사이언스 도입이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에서는 20181월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가 R&D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연구 자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오 픈 사이언스를 대표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바로 2016 3월 오픈한 ‘관할해역해양정보 공동활용시스템 (JOISS, http://joiss.kr, 이하 JOISS)’이다. JOISS 는 (주)환경과학기술(대표 이윤균)이 해양수산과학기술 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양과학 데이터 리포지토리이다. 리포지토리는 각종 정보나 응 용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놓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저장소를 의미한다. 그간 (주)환경과학기 술은 주로 해양 관련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왔는데, 국가해양관측망, 해안선조사측량, 연안지역 해 저정보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였 고, 각종 자료의 시각적 표현기법을 개발하여 웹 및 포털 에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연구 역량을 해양과학 데 이터 리포지토리 구축에 한데 모아 JOISS를 완성했다.

국내 최다·최대 해양과학 데이터 보유

현재 JOISS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관할해역 해 양정보 공동활용 체계 구축’연구를 통해 해양수산과학 기술진흥원의 연구과제 자료를 필두로 국립해양조사 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openAPI를 통해 제공하는 자 료, NASAUNESCO·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국내외 연구기관 등에서 공개하는 관측·조사 결과 등 데이터 22,000여 건, 모델·재분석자료 3.0TB, 위성자료 5.5TB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다·최대 규모의 해양과 학 데이터를 보유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에는 △기온, 기압, 풍속, 풍향 등 해양기상 정보와 △ 수온, 염분 등 해양물리 정보, △ 용존산소, 인산염인 등 해 양화학 정보, △ 조류, 생체량 등 해양생물 정보, △ 총자 력값, 입도 등 해양지질·지구물리 관련 정보 등 다양하 고 방대한 데이터가 쌓여 있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는 국가해양정보마켓센터(KOMC)에 메타데이 터 52건을 제공한다.

리포지토리는
각종 정보나 응용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놓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저장소를 의미한다.

JOISS는 체계적인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관측항목, 해역,
플랫폼 등을 표준화하고 있다.
JOISS에 탑재된 자료는
지리정보 검색방식과
메타데이터 브라우징 방식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표준화를 통한 자료관리 및 검색 지원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데이터의 표준화이다. 각기 다른 형태와 포맷으로 제작 된 데이터를 모아놓더라도 분류하여 검색하는 데는 어 려움이 있었다.
JOISS는 체계적인 검색을 지원하기 위해 관측항목, 해 역, 플랫폼 등을 표준화하고 있다. 표준화를 통해 혼재된 용어를 체계화 및 코드화 하고, 이를 I SO 19115 (지리 정보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로 재정리하였 다. 이에 따라 JOISS에 탑재된 자료는 지리정보 검색방 식과 메타데이터 브라우징 방식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한편 JOISS는 품질 관리 정책을 바탕으로 데이터 품질 을 관리한다. 자료의 직접 생산자는 아니지만, 연구과제 에 의해 생산된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통자로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적으로 권장하는 품질관리 기준을 참고로 하여 데 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였다. JOISS에서는 날 짜와 시간 테스트, 위경도 테스트, 위치 테스트, 전지구 적 범위 테스트, 지역적 범위 테스트 등 5개 항목에 대해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수 준 높은 품질관리 지원하기 위한 각종 알고리즘을 추가 적으로 개발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지 속하고 있다.

DOI 부착으로 데이터 공유 플랫폼 활성화

아울러 JOISS는 해양분야 최초로 데이터셋에 DOI (Digital Object Identifier,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부 여되는 고유 식별번호) 서비스를 실시하여 데이터 주소 나 위치가 바뀌어도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연구 관심이 동일한 연구자들 간 연구데이터를 공개·공유하는 협업플랫폼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자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 스 및 소설 네트워크(SNS)을 통해 자신의 연구실적 정 보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출판 이전 사전 공개, 발표자료, 홍보 등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

JOISS의 정보는 해양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비교를 통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 다. 산포도, 수직단면도, 수평분포도 등 다양한 그래프 로 변환할 수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교 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JOISS에서는 학생들과 교 사들이 해양 환경을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 들과 협업을 통해 해양교육자료집 제작하여 탑재하고있으며, 자료집에서는 해양환경 이해를 위한 학습활동 과 함께 실제적인 데이터 분석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활 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JO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사 포인트

JOISS에서 제공하고 있는 수온 데이터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이터 허브

JOISS는 연구뿐만 아니라 해양 정책 결정 및 해양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해상발전, 원유 시추, 해양과학기지 운용, 수중 시설물 건설과 같은 해양 개발 시에 JOISS의 자료는 훌륭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 다. 또한 정책 결정에서도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합리 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연구 자료를 파악해 중복 연구를 피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데이터 허브로서 데이터간의 연결을 가속화 하여 전체적인 해양 수산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리포지토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해 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 다. JOISS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용중인 (주)환경과학 기술은 JOISS를 오픈 사이언스 분야의 국가대표로 성 장시킬 복안이다.
앞으로 정선된 연구 자료를 공개·공유하여 우리나라의 해양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 도록 많은 연구자들이 JOISS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오픈 사이언스의 활성화를 통한 과학 분야 연구 진 흥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