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국토로 국토와

도시 문제 해결에 나서다

정리.편집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계하며 분석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국토 실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그 중 국토부와 함께 LX공사가 간사 및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온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2022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소개한다.

디지털 트윈국토 성공을 위한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

2022년 10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 국내 민·산·관·학·연의 디지털트윈 전문가 간의 융합 추진 체계를 만들어 디지털트윈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함이었다. 그 취지에 따라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LX공사를 간사 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의 기술 활용 기관, 공간정보·도시계획, ITS 등 관련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청년기업인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세대의 디지털트윈 기업인 등으로 구성 및 운영되어왔다. 융복합이 중요한 디지털트윈의 특성을 고려해 분과의 칸막이 없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시켜온 것이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특히 회의를 통해 국내 디지털트윈 사업의 현안 및 이슈 사항을 논의하고 전문가의 정책 기술 자문을 수행했으며, 시범사업 등 사업추진 과정에도 적극 반영해왔다.

이어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 기간 중인 11월 8일에는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2년 ‘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국가 디지털 트윈국토 정책 및 효율적 성장 방향을 모색한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와 NS센터, LX공사 뿐 아니라 디지털트윈에 관심을 가진 지자체나 기업인, 철도기술연구원, EX스마트건설사업단 등이 참여했다.

이에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트윈국토는 국토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정부, 지자체, 공공, 민간 그리고 국민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만 디지털 트윈국토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가 디지털 트윈국토의 성공을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적극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는 당부도 전했다.

2022년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결과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은 3차원 지도, 행정정보, IoT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정책 지원으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사업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활용성이 뛰어난 시뮬레이션 기능 개발에 초점을 두고 7개의 지자체(서초구, 울산시, 충청남도, 청주시, 춘천시, 속초시, 영광군)를 최종 선정하였다. 각 지자체는 교통, 도시계획, 안전·재난, 환경, 행정 5개 공모 분야 중 지자체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주제에 맞는 행정활용모델 개발과 활용을 목표로 ‘23년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