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생활을 지키는 기반, 위치정보

긴급상황으로 신고를 해야 할 때, 재난이 발생해 대피해야 할 때 그리고 잠시 멈추어야 할 때 등. 안전을 위한 모든 순간의 바탕은 위치정보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기반이자 일상 속 안전의 핵심인 위치정보에 힘입은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불안한 낮에도 어두운 밤에도

집까지 안전하게, 서울 안심이 앱

2018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안심이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3만 211건에 달했다(2023년 10월 기준). ICT를 활용해 서울 전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자치구 CCTV 관제센터를 연계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덕분이다. 예를 들어 귀갓길에 낯선 사람이 따라와 위협을 느낄 경우, 안십이 앱을 켜고 긴급신고를 하면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경찰 출동을 요청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살핀다. 설정에 따라 휴대전화를 흔들거나 볼륨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면 바로 신고를 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도 있다. 어두운 밤 혼자 걷기 무서울 때 안심이 앱에서 동행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하면 구 별로 선발한 2명의 안전요원들이 집까지 동행한다. 2024년에는는 CCTV와 보안등이 있는 보행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안심경로’, 보호자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안심친구’, 골목길이나 산책로를 혼자 이용할 때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을 총괄센터로 전송하는 ‘안심영상’ 등 안심 3종 기능을 추가해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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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https://ssa.seoul.go.kr/Ansimi_API/ko/info.view
제공 서비스: 긴급신고, 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동행 서비스, 안심시설물 위치정보, 불법촬영 장비 탐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서비스로

스쿨존 스몸비 안녕~

스몸비(스마트폰 + 좀비)는 스마트폰을 보려고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인 채 좀비처럼 걷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성인 중에도 스몸비가 많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한층 커진다. 서울 등 전국 8개 초등학교에서 교통사고 예방용 블루투스 기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스마트폰에 강제종료 앱을 설치한 이유다. 앱을 설치하면 스쿨존 일대에 있는 블루투스 기기들이 이동 중인 스마트폰을 인식해 사용 중인 기능을 강제 중지시킨다. 앱을 재사용하려면 걸음을 멈추는 수밖에 없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학교 주변 약 1.3km를 ‘노(No) 스몸비존’으로 지정하고 전교생 중 27%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8.4%가 만족했고, ‘서비스 도입 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에 효과성이 있다’라는 항목에는 100%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 스쿨존은 물론 전국 곳곳으로 해당 시스템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내 손안의 종합 재난 안전 정보

안전디딤돌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 뜻밖의 재해 및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일상을 위협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개발해 운영해온 이유다. 기상청과 소방청 등 기관에서 따로 확인해야 하는 안전 위협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것은 기본, 자연 및 사회 재난 상황, 안전 시설 정보, 생활 안전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덕분에 재난과 안전 위협 상황 발생 시에는 대피할 수 있는 지진옥외 대피장소, 무더위심터, 미세먼지쉼터 등의 위치는 물론 행동 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앱 글씨를 전반적으로 크게 조정하고 버튼을 추가해 조작의 용이성을 높이는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외국인 버전(Emergency Ready)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여행 문화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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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서비스: 재난정보 수신, 재난신고, 국민행동요령 조회, 시설물 정보 조회, 재난안전 콘텐츠 맞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