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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연구원 새소식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 개최

지난 9월 13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 특별법 제정일(9월16일)을 맞아 ‘제3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적재조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같이 그리는 바른 땅, 가치 높이는 우리 땅’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지적재조사 드론 측량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간정보 분야 여성 전문가 포럼, 미래 지적재조사 정책토론 등을 통해 지적재조사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각계의 축사를 시작으로 9월 13일 열린 행사에서는 지적재조사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 전쟁 이후 피난의 70년 무주지(소유주가 없는 토지) 분쟁을 해결한 강원도 양구군이 대통령 표창을, 지적재조사와 고정밀 드론 영상을 융합하고 적용해 신속한 재난지역 복구와 국민 안전에 노력한 LX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됐다. 올해는 특히 공간정보 분야 여성 전문가 포럼이 신설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세계스마트시티기구 박정숙 사무총장, 김경희 이천시장,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디지털 국토 행정의 핵심 인프라인 지적재조사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최규명 LX공사 부사장은 “책임수행기관으로서 민·관·공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지적재조사를 가속화함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대국민 지적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2023년 전국 24만 필지(1억 8,326만 3,000m2)를 대상으로 131개 민간 대행자와 협업하고 있으며, 현재 지적재조사사업은 전국 554만 필지 중 145만 필지(26.2%)를 완료한 상태다.

디지털시대, 공간정보산업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9월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공간 혁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주관·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이변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해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밀집된 도심, 한정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 및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한 공간정보산업의 기술력과 이에 맞는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에 힘이 실린 것이다.
국토교통위 간사로 국토계획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정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가 균형 있게 정비되고 건전하게 발전하려면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멋지게 재탄생되고 공간정보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최임락 국토도시실장도 “정부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하여 도시계획을 추진하는 방안을 연구 중” 이라면서 “새로운 공간혁신구역에서 공간정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위원회 박재유 수석전문위원, 한국방재학회 최상현 회장, 한국부동산법학회 이춘원 회장, 한국행정학회 이덕로 회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남회 본부장 등이 참석해 공간정보산업 발전과 도시공간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LX공간정보연구원, 농촌진흥청과 '디지털 농생명포럼' 개최

LX공간정보연구원이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와 함께 9월 12일 '디지털 농생명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농생명포럼은 농촌진흥청과 전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디지털 관련 전문기업이 모여 공간정보 등을 활용한 농축산·수산업 분야 디지털·스마트화를 위해 구성한 단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한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발표는 ▲ AI와 빅데이터가 선사하는 가루쌀 재배 혁신 ▲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의 현황 및 활용 ▲ 농업의 디지털화와 대동의 미래농업 사업방향 ▲ 스마트 농촌관광과 민간기업의 역할 ▲ 스마트 양식과 사업화 방향 순으로 이어졌다. LX공간정보연구원과 중소기업부가 공동 투자해 민간업체에서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VTOL) 드론 시연도 진행됐다. 해당 드론은 제이디랩, 지이랩, 대호이엔지 등 민간업체를 주축으로 공군사관학교와 협업해 개발 중이다.
한편 LX공간정보연구원과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은 퍼블릭AI, 제이디랩, 지이랩과 함께 'AI 기반 가루쌀 관리 모니터링 플랫폼' 사업을 통해 가루쌀 생산량 예측, 질병 모니터링 등 종합 관리 모니터링도 지원하고 있다. LX공간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농생명포럼으로 농·축·수산업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식량안보 위기 대응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 이라고 전했다.

화물운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LX공간정보연구원(곽희도 원장)이 (주)한진(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한국통합물류협회(박찬복 회장),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항구 원장)과 미래 상용차 자율주행 분야에 광간정보를 융합한 화물운송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LX공간정보연구원은 ‘새만금지역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해 상용차 군집주행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동적정보 서비스를 설계 및 실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운송 관제를 포함한 실시간 디지털허브시스템 구축 부분을 담당한다. (주)한진은 자율운송 실증차량의 운용 및 실증구간별 물류거점을 지원하고, 자율운송 물류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군산~전주~대전 110㎞ 실증구간 내 자율운송차량의 유상운송 및 실도로 주행과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협력 등 자율운송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자율운송 상용차 협의체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하고, 자율운송 물류관리체계 확산을 위한 지원활동 수행을 약속했다. 협약식과 함께 (주)한진,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들과 LX공간정보연구원 곽희도 원장은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내 5㎞ 직선로 구간에서 차선변경, Cut-in/Cut-out, 공사구간 회피 주행 등 시나리오에 따라 주행하는 자율운송 시험 차량에 탑승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차의 기술개발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LX공간정보연구원 곽희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용차 자율주행에 공간정보를 활용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미래 화물운송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 기관별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차질 없이 연구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