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공공연구기관 세미나’ 공동 개최

공공기관 산하 연구기관인 LX공간정보연구원, 주택금융연구원,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토지주택연구원은 9월 29일, LX공간정보연구원에서 ‘부동산 관련 공공연구기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를 통해 5개 연구기관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각 주제에 관해 토의했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첫째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주거, 부동산, 금융, 공간정보 관련 연구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것이다. 둘째,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글로벌 이슈와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동산 관련 연구 성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 및 사회적 이슈 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상호 다짐했다.

LX공간정보연구원 손종영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부동산 관련 공공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면서 현실을 반영한 연구성과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LX공간정보연구원은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부동산 시장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권 대학에 8억 원 규모 공간정보 R&D 지원

9월 19일, LX공간정보연구원은 전북지역의 공간정보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 상생발전 R&D’ 과제의 수행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9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도청, 전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민의 실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올해 ‘지역 상생발전 R&D’ 에는 14개 기관과 약 70명의 인원이 참여해,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융복합해 공간정보 정책·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생발전 R&D’는 전북 소재의 대학을 주관 연구기관으로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LX공사의 전북지역 이전 후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정보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시작되었다. 올해까지 68억 원을 지원해 29개 과제를 진행 중이며, 전라북도 내 관광지 모바일앱 개발, 전주시 보행환경 평가 지표 개발, 농경지 생육 이상지역 대처 웹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제시한 바 있다.

LX공간정보연구원 손종영 원장은 “올해 전북혁신도시에 신축 개원한 LX 공간정보연구원이 전북 소재 대학을 구심점으로 하는 ‘지역 상생발전 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LX공사의 공적 역할 강화는 물론, 전라북도의 공간정보기반산업 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공간정보 활용한 건설산업 발전방안 모색

9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 시대, 공간정보를 활용한 건설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김민기·김정재·최인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산업학회· 한국부동산법학회·건설주택포럼, 국토교통부·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후원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 공간정보를 활용한 건설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주 경기대 교수, 김기홍 홍익대 환경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상우 고려대 석좌교수, 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 안용한 한양대 교수, 정유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영태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성훈 국토교통부 기술정책과장,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이상근 회장, 한국부동산법학회 이춘원 회장, 건설주택포럼 유재봉 회장, LX공사 김정렬 사장 등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전문가들은 BIM을 전 생애주기에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건설을 확대시키려면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우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으로 공정관리를 해왔다면 강남 침수, 광주 아이파크 붕괴, 양주 토사 피해가 최소화되고 1기 신도시 정비와 같은 문제도 빠른 시간 내 해결될 것”이라면서 “공간정보와 다른 데이터와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만큼 법·제도 정비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LX 공사, 공간정보 활용한 로봇 서비스 개발에 합심

LX공사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분야 공간정보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X서울지역본부와 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주소를 부여하는 로봇 서비스 구축 사업의 연장선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LX플랫폼과 연계한 로봇 분야공간정보 구축과 수요 발굴, 로봇실증 가상협업공장과 연계한 디지털트윈 테스트베드 실증 등에 적극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배송 로봇 등에 필요한 배달점이나 운행경로에 필요한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 로봇 확대를 위해 솔루션과 관련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로봇 서비스 대중화는 공간정보와 인공지능 활용이 관건”이라면서 “진흥원과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로봇 산업과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도 “공간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로봇이 하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의 선도적 수행을 위해 진흥원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