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공간 × 성장

드론과
UAM을 넘어
우주까지

드론 배달의 본격화,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그리고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 상용화 계획까지. 하늘길 개척을 위한 숨가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4일에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UAM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말 그대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그렇다면 영공(領空)을 넘어 우주를 향해 가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관련 통계를 통해 현황을 살펴보았다.

UAM 기체 제조 및 운영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요소

UAM은 크게 하드웨어 측면의 기체 관련 기술, 소프트웨어 측면의 운항 및 관제 관련 기술 그리고 인프라·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저소음·저탄소 배출 등의 도심 운용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전기추진시스템, 고밀도 배터리, 경량·고강도 소재 등에 대한 기술이 요구된다. 소프트웨어 쪽으로는 운항안정성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자율비행 및 충돌회피 기술 및 최적 항로 예측, 비행 관제 등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다.
국토공간 × 성장 출처. 『개인용항공기(PAV) 기술시장 동향 및 산업환경 분석 보고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19)

최근 5년(’15~’19) PAV 분야 정부R&D 투자 현황

최근 5년간(’15~’19) PAV 연구에 투자된 정부 예산은 146억 원으로 규모는 작았으나, 연구비와 과제 수는 크게 성장했다. 2019년 기준 61.24억 원의 정부 예산이 PAV 연구에 투자되었으며 최근 5년 간의 연평균 연구비 성장률은 5.12억 원에서 61.24억 원으로 86.%, 과제 수는 2개에서 13개로 59.7% 상승했다.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 부처 협업 사업*이 2019년 착수되었고 K-UAM 기술로드맵에 따른 기술개발이 계획되고 있어 PAV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개발 부처 협업 사업: 자율비행개인항공기기술개발사업(산업부), 자율비행개인항공기인증및운용기술개발사업(국토부)

국토공간 × 성장 출처. 『KISTEP 기술동향브리프 2021-05호』

UAM 핵심 부문별 최고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

기술분야 중 인프라 부문의 기술 수준이 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술 격차에서도 미국을 제외하고는 다른 국가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체 및 부품 중에서는 동력 추진 시스템의 기술 수준만 80%를 상회했고 항행 및 교통 관리 분야에서는 미국 및 EU와 3년 내외의 기술 격차를 보였다.
국토공간 × 성장 출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

UAM 핵심 부문별 국내 기술 수준

국내 UAM 기술 역량은 미국 및 EU 대비 기술 전반에서 격차가 존재했다. UAM 기술 부문 중 인프라 부문이 79.3% 수준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체 및 부품 부문은 67.2%, 인프라 부문은 70% 수준 이상으로 해외 선진기술을 모방할 수 있는 단계다. 기체 및 부품, 항행 및 교통 관리, 서비스 및 핵심 기술은 70% 수준 미만으로 아직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독자 연구가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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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

2020년 우주산업 국가별 수출 및 수입 현황

수출: 유럽에 3,228억 원(46.9%)을 수출하여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였고, 미국/캐나다 1,716억 원(24.9%), 아시아 1,204억 원(17.5%), 남미 451억 원(6.6%), 기타 245억 원(3.6%) 등의 순으로 수출했다. 전년 대비 미국/캐나다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위성수신 셋톱박스 등의 수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입: 아시아에서 1,045억 원(39.5%)을 수입했으며 유럽 752억 원(28.4%) 미국/캐나다 750억 원(28.4%) 등의 순이었다.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수입을 많이 하면서 전년 대비 유럽 수입액이 증가했다.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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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1년 우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