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면 모 있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식. 이번 공간정보 알쓸신잡에서는 꿈의 기업이라고 불리는 유니콘 기업과 유통에 나타난
신물결 유통 3.0, 이커머스 3.0에 대해 알아본다.

新 잡다한 지식

꿈의 기업, 유니콘

유니콘(Unicorn)은 신화나 문학에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난 아름다운 말이다. 그런데 이 유니콘에 새로운 의미가 추가되었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이 용어는 설립 10년 이하,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아름다운 말처럼 실제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니콘 기업의 수는 얼마나 될까?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 www.cbinsights.com)에 따르면, 전 세계의 유니콘 기업은 2018년 3월 현재 236개에 달한다. 236개 기업의 총 가치는 8,134억 달러로 한화로 900조 원에 육박한다.

유니콘 기업 중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곳은 우버(Uber, 680억 달러)였으며,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 560억 달러), 샤오미(Xiaomi, 460억 달러), 차이나인터넷플러스홀딩(China Internet Plus Holding, 300억 달러)이 뒤를 잇고 있었다. 유니콘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에 116개가 있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 64개, 영국에 13개, 인도에 10개가 있었다. 미국, 중국, 인도 3개국의 유니콘 기업 개수는 190개로 전체의 80.5%나 되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 이들 3개국 유니콘 기업가치의 합계도 7,178억 달러나 되었다. 또, 유니콘 기업 중에서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따로 데카콘(Decacorn) 기업이라고 하는데, 데카콘 기업은 모두 16개가 있었으며 모두 미국이나 중국, 인도 출신 기업이었다. 우리나라는 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등 3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개사의 기업 가치 합계는 108억 달러였으며, 국가별로 파악했을 때에는 미국(4,037억 달러), 중국(2,789억 달러), 인도(355억 달러), 영국(254억 달러), 스웨덴(110억 달러), 독일(109억 달러) 다음 순위였다. 유니콘 기업의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전자상거래로 38개 기업이 있었고,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에 31개, 핀테크 업종에 27개, 의료·건강 업종에 17개, 공유 경제업종에 16개가 있었다. 이에 비해 유니콘 기업의 기업 가치 합계가 가장 높은 업종은 공유 경제였다. 공유 경제는 16개 기업 가치 합계가 1,716억 달러나 되어 전자상거래(38개, 1,1418억 달러)나 핀테크(27개, 816억 달러), 인터넷 소프트웨어(31개 706억 달러), 하드웨어(6개, 669억 달러)보다 높았다.

유통3.0과 이커머스 3.0

정부 3.0, USB 3.0 등 우리는 지금 3.0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3.0이 나타났다. 유통과 전자상거래에 3.0이라는 숫자가 붙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최근 허마셴성이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구매한 식품들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또 이 매장에서는 온라인 판매도 겸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매장에서 물류창고로 제품을 이동시킨 다음 소비자에게 30분이내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을 극대화한 후 온라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매장의 전략이다. 이 매장을 연 알라바바의 마윈 회장은 최근 ‘유통 3.0’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유통 1.0시대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이 중심이었고, 2.0시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재되어 있었다면, 3.0시대에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마 회장은 유통 3.0시대에는 오프라인의 고객체험공간과 물류, 온라인 서비스와 구매가 융합되어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가 유통의 3.0시대를 겨냥하고 있다면, 미국의 아마존은 이커머스 3.0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이커머스 1.0은 PC기반 전자상거래 시대를 말하며, 이커머스 2.0은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이커머스 1.0시대에는 더 많은 상품을 좀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었다면, 2.0시대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가장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이었다. 이에 비해 이커머스 3.0은 고객의 니즈를 알려주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으로 부각된다.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구매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엄청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AI의 역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현재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품점 ‘아마존 고’를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보면 모 있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지식. 이번 공간정보 알쓸신잡에서는 꿈의 기업이라고 불리는 유니콘 기업과 유통에 나타난
신물결 유통 3.0, 이커머스 3.0에 대해 알아본다.

新 잡다한 지식

꿈의 기업, 유니콘

유니콘(Unicorn)은 신화나 문학에 등장하는 이마에 뿔이 난 아름다운 말이다. 그런데 이 유니콘에 새로운 의미가 추가되었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이 용어는 설립 10년 이하,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아름다운 말처럼 실제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니콘 기업의 수는 얼마나 될까?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씨비 인사이트(CB Insight, www.cbinsights.com)에 따르면, 전 세계의 유니콘 기업은 2018년 3월 현재 236개에 달한다. 236개 기업의 총 가치는 8,134억 달러로 한화로 900조 원에 육박한다.

유니콘 기업 중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곳은 우버(Uber, 680억 달러)였으며,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 560억 달러), 샤오미(Xiaomi, 460억 달러), 차이나인터넷플러스홀딩(China Internet Plus Holding, 300억 달러)이 뒤를 잇고 있었다. 유니콘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에 116개가 있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 64개, 영국에 13개, 인도에 10개가 있었다. 미국, 중국, 인도 3개국의 유니콘 기업 개수는 190개로 전체의 80.5%나 되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 이들 3개국 유니콘 기업가치의 합계도 7,178억 달러나 되었다. 또, 유니콘 기업 중에서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따로 데카콘(Decacorn) 기업이라고 하는데, 데카콘 기업은 모두 16개가 있었으며 모두 미국이나 중국, 인도 출신 기업이었다. 우리나라는 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등 3개 기업이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개사의 기업 가치 합계는 108억 달러였으며, 국가별로 파악했을 때에는 미국(4,037억 달러), 중국(2,789억 달러), 인도(355억 달러), 영국(254억 달러), 스웨덴(110억 달러), 독일(109억 달러) 다음 순위였다. 유니콘 기업의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전자상거래로 38개 기업이 있었고,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에 31개, 핀테크 업종에 27개, 의료·건강 업종에 17개, 공유 경제업종에 16개가 있었다. 이에 비해 유니콘 기업의 기업 가치 합계가 가장 높은 업종은 공유 경제였다. 공유 경제는 16개 기업 가치 합계가 1,716억 달러나 되어 전자상거래(38개, 1,1418억 달러)나 핀테크(27개, 816억 달러), 인터넷 소프트웨어(31개 706억 달러), 하드웨어(6개, 669억 달러)보다 높았다.

유통3.0과 이커머스 3.0

정부 3.0, USB 3.0 등 우리는 지금 3.0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3.0이 나타났다. 유통과 전자상거래에 3.0이라는 숫자가 붙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최근 허마셴성이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구매한 식품들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또 이 매장에서는 온라인 판매도 겸한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매장에서 물류창고로 제품을 이동시킨 다음 소비자에게 30분이내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을 극대화한 후 온라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매장의 전략이다. 이 매장을 연 알라바바의 마윈 회장은 최근 ‘유통 3.0’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유통 1.0시대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이 중심이었고, 2.0시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재되어 있었다면, 3.0시대에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마 회장은 유통 3.0시대에는 오프라인의 고객체험공간과 물류, 온라인 서비스와 구매가 융합되어 궁극적으로 온·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가 유통의 3.0시대를 겨냥하고 있다면, 미국의 아마존은 이커머스 3.0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이커머스 1.0은 PC기반 전자상거래 시대를 말하며, 이커머스 2.0은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말한다. 이커머스 1.0시대에는 더 많은 상품을 좀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었다면, 2.0시대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가장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이었다. 이에 비해 이커머스 3.0은 고객의 니즈를 알려주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으로 부각된다.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먼저 구매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엄청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AI의 역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현재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품점 ‘아마존 고’를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07-24T10:52: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