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2020년 공간정보아카데미 교육과정 운영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새해에도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 공간정보아카데미는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공간정보 관련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17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웹사이트 구축 등의 신규과정과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인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현장 실무’ 등이 포함된다. 교육신청은 공간정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수업료가 무료이며, 대기업 재직자는 교육비 일부를 납부해야 한다. 취업예정자 과정은 2020년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2020년 5월에 서류접수와 면접을 통해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계획’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드론 대항마로 떠오른 ‘안티 드론’

미국 투자회사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드론 산업에서 발생할 누적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120조 원)로 예상된다. 이 중 군수용 산업이 무려 7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민간용 산업이 차지한다. 그런데 가격이 군수용보다 싼 민간용 드론 또한 공격용 드론으로 사용될 수 있어 이를 무력화하는 ‘안티 드론’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드론은 원래 군사적 용도로 사용됐다. 최근엔 드론 조종 능력이 뛰어난 민간인들이 많을 정도로 민간에 상용화된 분야지만 민간용 드론 또한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소지가 있다. 지난 2017년 네덜란드 대테러기구(NCTV)는 민간용 드론이 테러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드론으로 인한 위기감으로 세계 곳곳에선 ‘안티 드론’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드론실드’라는 드론 감지 시스템 개발 업체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정부의 건물 등을 드론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이 회사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한다. 프랑스 육군의 ‘네로드F5’도 드론을 무력화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네로드F5는 드론을 목표로 방아쇠를 당기면 마이크로파가 발사된다. 원격 통신을 방해하는 원리로 조종사의 통제력을 잃게 만든다. 첨단 기술뿐 아니라 검독수리를 훈련시켜 드론을 방어하기도 한다. 프랑스 공군은 검독수리들을 1년 가까이 드론 위에서 먹이를 먹도록 하는 등 훈련시켰다. 드론에 대한 공격성을 강화시켜 드론 포획에 성공하면 보상을 해주는 방식이다. 국내의 경우 카이스트가 스푸핑(Spoofing)을 이용해 드론을 포획하는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드론의 GPS 신호를 해킹해 테러 집단이 활용하는 드론을 원래의 목적지와 다른 곳으로 비행하는 것을 유도한다. 재밍(Jamming)으로도 드론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다. 재밍은 전파교란을 뜻하는데 드론 전용 디도스(DDoS) 공격인데 강력한 GPS로 드론을 무력화하는 기술이다.
출처: 데일리비즈온(www.dailybizon.com) 2019년 12월 20일 기사 일부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로 창업의 길 열려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12월 5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창업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 예비창업자는 새싹기업으로,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소규모 창업기업은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부문과 초기 창업기업 부문에서 각각 5팀이 선정되어 총 10팀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고경환 씨는 ‘스마트 실시간 온디맨드 공간공유 플랫폼 노마디언’이라는 아이디어로 주변 상가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소유한 사람과 그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유휴공간 공유 플랫폼을 제안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창업기업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에이엠오토노미의 ‘누적오차가 없는 Hand-held형 3차원 지도 작성·측량 시스템’은 레이저 스캐너와 이동 측정이 가능한 실시간 위성측량 장비를 결합해 3차원 지도를 제작하고 측량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 개발·판매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기존 LiDAR 장비의 경량화로 이동 측량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순천시, ‘한눈에 다 보이는
생활지리정보시스템’ 개선

순천시는 시민들이 관내 기본적인 지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의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한 생활지리정보시스템에는 순천시 관내의 지적도와 로드뷰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뿐만 아니라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의 기본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보안 프로그램인 ‘액티브X’를 설치할 필요 없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타 기관 공간정보 시스템과 연계체계를 확보해 공간정보 분석 및 검색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선은 순천시 공무원들의 업무 활용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 부서의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각 부서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사업대장을 탑재함으로써 행정처리의 효율을 높였다. 기존 도로, 상수, 하수 시설물 등 주요 공간정보와 단위 업무별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기반 시설물 관리 체계를 확충해 실시간 정보 교류를 통한 부서 스마트 행정 구현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신속·정확한 대민 서비스 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이다.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은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공간정보로 접속하거나, 검색 포털 시스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NBN 남도방송(www.nbn-news.co.kr) 2019년 12월 3일 기사 일부

SKT, 3D 공간정보로 5G 설계 더 촘촘히 손본다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전국 70여 개 시·군 전국 3D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5G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11월 22일 SK텔레콤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3D 기반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70여 개 시·군 건물의 세밀한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사 수준 ‘리얼 3D’ 데이터를 받는다고 밝혔다. 리얼 3D는 일반 3D와 달리 항공 측량용 카메라로 실제 지형지물을 촬영한 후 3차원 정밀 모델링을 적용해 제작한다. 옥상 난간 구조나 에어컨 실외기 위치까지 3D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사용 중인 3D 커버리지 설계 시스템을 리얼 3D 데이터로 정교화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한다. 기지국 구축 단계부터 5G 최적 장비 설치 위치와 높이 등을 설계할 수 있는 데다 공간정보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네트워크 품질 관리도 가능해질 예정이다.출처: 이뉴스투데이(www.enewstoday.co.kr) 2019년 11월 22일 기사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