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물류사각지대 불편 해소
LX 등 6개 기관, 도로명주소 활용
드론배송기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그간 배달과 택배 등이 어려웠던 도서와 오지의 물류 배송에 청신호가 켜진다. LX는 7월 31일 충남 당진시 소재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전라남도와 우정사업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지역 밀착형 주소 기반 드론 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으로 올해 말까지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전주시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드론 배달점을 설치한 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서는 실제 물건을 매단 드론이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약 4.3㎞ 떨어진 난지도와 4.2㎞ 거리의 소난지도에 물건을 배송하고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는 시범을 보여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LX 최창학 사장은 “지역 밀착형 주소 기반 사업의 성공적 안착으로 물류사각지대의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또 다른 마중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X, 한국의 토지정보화 기술 캄보디아에 전수
마스터플랜 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한국형 공간정보 기술을 캄보디아에 전파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8월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과 협력체계 시행전략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간의 선린우호 증진은 물론 향후 캄보디아에 한국형 공간정보 시스템 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체이 탄(Chhay Than) 기획부 장관과 토운 타브락(Toun Thavrak) 기획부 차관, 하스 번튼(Has Bunton) 국가과학기술의원회 위원장과 LX 김택진 국토정보본부장 등 정부인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인 투이컨설팅과 지오투정보기술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캄보디아 국가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시범사업지역 공간정보 DB 구축, 공간정보 관련 공무원 초청연수 등을 실시해왔다. 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캄보디아 정부와 ‘공간정보 및 토지행정 현대화’를 위한 후속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차기 사업의 재원조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있다.

청주시,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 본격 시작
공간 및 행정정보의 효과적 지도화



충북 청주시가 9월 3일 청주시 공간정보자문위원회 위원 및 공간정보 업무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 추진방향, 범위 및 일정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간정보자문위원회 위원의 사업에 대한 의견 교류도 함께 이뤄졌다. 청주시는 올해 12월 완료를 앞두고 있는 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공간 및 행정정보를 효과적으로 지도화하거나 지도화된 자료를 융합할 수 있는 정책지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간정보 시스템을 정책 결정 및 효과 분석에 사용할 수 있으며 대민 수요가 있는 자료는 공간정보 대민포털인 ‘지도모아’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에스리,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SLG-EA’ 프로그램 출시사
공간정보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별 특화 모델 제시

공간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이하 GIS) 전문기업 한국에스리가 인구 50만 명 이하 지방자치단체들의 공간정보 인프라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돕는 ‘SLG-EA(Small Local Government–Enterprise Agreement)’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인구유출과 지방소멸, 도심공동화, 노후화된 시설물 등 지방자치단체가 당면하는 문제들이 날로 복잡해져가는 가운데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도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을 파악하고, 현안 간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이를 해결 및 예방하는데 데이터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스리의 SLG-EA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간정보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토교통부, 189개 기관 5만여 건 공간정보목록 공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정보로 자리매김

국토교통부는 189개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국가공간정보목록 5만 4,256건을 7월 11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공간정보 목록은 지난해 4만 752건 대비 1만 3,504건(33.1%)이 증가했다. 공간정보 목록의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7%, 도로·교통·물류 분야 17.5%, 지도 관련 분야 8.9%, 일반 행정 분야 8.1% 순이다. 토지, 건물, 용도지역 등 부동산 관련 정보와 도로, 철도 등 공공기반시설 관리 등의 주제도 다수 포함됐다. 활용성 측면으로 볼 때는 보안자료 및 내부 업무용으로 공개를 제한하거나 비공개로 분류된 정보는 65.2%,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34.8%다.

네이버랩스, 서울 주요 도로 정밀지도 연내 완성
자율주행 머신 품은 미래도시 계획



네이버가 올해 안에 서울 주요 도로의 고정밀지도를 완성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의 기술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6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도전해나갈 기술 목표인 ‘A-CITY’는 다양한 형태의 기기가 도심 각 공간을 스스로 이동하며 새로운 방식의 ‘연결’을 만들고, 인공지능과 로봇이 공간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최종적으로 다양한 인프라들이 자동화된 도심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랩스 백종윤 자율주행그룹 리더는 자율주행기술을 맵핑·측위·인지·예측·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모두 결합한 ‘종합예술’로 묘사하며 네이버랩스가 구축한 자체 자율주행 기술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랩스는 딥러닝과 비전 기술로 도로 정보를 자동 추출해 신속하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알고리즘,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크라우드 소스 맵핑(Crowd-source mapping) 방식의 HD맵 업데이트 솔루션 ‘ACROSS’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