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소사이어티: 디지털 혁명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것인가
마르크 뒤갱, 크리스토프 라베 지음 | 부키 | 2019년 7월 30일

출간과 동시에 프랑스에서 10만 부를 판매하며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로 찬사를 받은 책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대한 유토피아적 시선과 디스토피아적 시선을 균형감 있게 다루어 올바른 길을 찾게 한다.
빅데이터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은 매 순간 데이터의 생성과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신저, 인터넷, 휴대전화,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사용할 때마다 각종 데이터가 수집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삶은 더욱 편리하고 풍족하게 변화한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데이터를 선점한 기업에 종속되고 과도하게 말하면 ‘자발적 노예 상태’에 이르는 부작용도 존재한다. 더 나아가 완전한 프라이버시의 실종과 자유의 포기라는 국면에 다다를 수도 있다. 저자인 소설가 마르크 뒤갱과 국방·경찰·정보활동 분야 탐사보도 기자 크리스토프 라베는 이러한 빅데이터 시대에 어떻게 하면 인간이 신기술에 지배당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지 각종 통계와 사실 관계를 빌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빅데이터 시대를 사는 우리는 무엇을 얻고 잃게 되는지, 스스로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스마트시티, 유토피아의 시작: 유튜브로 미리 보는 2025 라이프 스토리
정동훈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8월 26일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일상 곳곳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그렇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지만 여전히 먼 나라의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인 저자는 강의와 특강을 통해 많은 이들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모호하고 어렵게만 느끼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경험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때 가장 호응이 높았고, 유튜브 동영상을 활용했을 때 흥미와 이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머지 않아 다가올 2025년, 우리 앞에 펼쳐질 가장 현실적인 혁신에 대해 사용자 관점에 입각해 설명한다. 특히 본문 중간중간 QR코드를 이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생생함을 더한다.

4차 산업혁명, 당신이 놓치는 12가지 질문
남충현, 하승주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8월 30일

“미래를 전망해보는 것은 미래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좀 더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고, 열심히 질문하고 또 답을 찾아보았다.” 서문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12가지 쟁점을 총정리해 소개한다.
4차 산업혁명은 진짜 혁명이다 vs. 한국만 호들갑이다, 4차 산업혁명은 경제성장률을 높인다 vs. 저성장은 계속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한다 vs. 인공지능에 맡기면 불안하다 등 최근 첨예하게 대립하는 관련 쟁점들을 예리하게 묻고 치열하게 답한다. 저자인 한국은행 경제연구소의 남충현 박사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개념 경제’를 진행한 바 있는 하승주 소장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예를 가지고 질문과 답변을 풀어나가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쾌한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