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이야기: 세계의 역사·문화 도시재생 사례
도시재생사업단 지음 | 한울아카데미 | 2019년 5월 20일

고유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쇠퇴해가던 도시를 되살려내는 데 성공한 세계 주요 도시를 소개하고, 각 도시가 재생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인지 꼼꼼하고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단 전문가 14명이 각 도시를 직접 방문해 연구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도시재생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건물을 새로 짓고 길을 넓히는 등 개발에 치중했지만 이제는 도시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자라난 유무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것으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적인 재생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다.
미국 시애틀 파이어니어 스퀘어 역사지구와 포틀랜드 맥주공장구역, 일본 가나자와와 나가하마, 호주 브리즈번 88 엑스포부지, 영국 게이츠헤드, 독일 베를린 등의 세계 곳곳 도시재생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폼에서 스마트 트랜스폼으로: 4차 산업혁명의 구현 방법론을 제시하다
이민화, 주강진 지음 | 창조경제연구회(KCERN) | 2019년 5월 30일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본질에 입각해 새롭게 정의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3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신경을 확장한 ‘자동화’ 혁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뇌를 확장하는 ‘지능화’ 혁명이라고 정의하며, 인간의 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예측’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예측을 통한 ‘맞춤’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3차 산업혁명은 자동화라는 생산 혁명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지능화라는 생산과 소비의 융합 혁명이라는 것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생각을 환기하고, 현재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활약상을 면밀히 검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손지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6월 19일

‘왜 세상은 지금 스마트시트를 필요로 하는가?’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논리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찾아 나선다. 100년 만에 최대 폭에 이른 빈부격차는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이 등장했다고 서술한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는 바로 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응축된 공간이라 정의한다. 산업혁명은 늘 새로운 국가와 도시를 탄생시켰는데, 1차 산업혁명 때는 영국 리버풀이, 2차 산업혁명 때는 미국 디트로이트가, 그리고 현재는 스마트시티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말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저자는 지금까지 해결되고 있지 못하는 문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보고, 새로운 틀과 시각을 가지길 강조한다. 완전히 바꿀 것이냐, 아니면 천천히 소멸될 것이냐, 그 선택은 오늘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달려있음을 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