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선택’한 곳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공간정보학과

아직 앳된 얼굴에 자부심이 넘친다. 타의(他意)나 성적순으로 떠밀리듯 온 것이 아니다. 21세기는 위치기반 IT 서비 스 혁신의 시대라고 생각해 스스로 학교를 ‘선택’했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이하 ‘서울디지텍고’) 공간정보학과 학생 들은 차세대 공간정보 분야를 이끌 리더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Writer. 오민영 Photographer. 박창수(아프리카 스튜디오)

V  I  S  I  O  N  O  F    4 T H    I  N  D  U  S  T  R  Y

전문교육 기반으로 유수 자격증 보유·취업률 92%…
취업 한파도 두렵지 않다

전국의 국토교통부 지정 특성화고등학교 3곳 중 하나로 손꼽 히는 서울디지텍고는 게임콘텐츠과, VR콘텐츠과, 공간정보 학과, IoT(사물인터넷)과 등 총 4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간정보학과는 웹(Web), 애플리케이션(App), 게임,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등의 공간정보 관련 콘텐 츠를 생산하는 고급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다. 1개 반 26명 정원으로, 소수 정예가 집중 교육을 받고 있다.
학과 내에서는 ▲공간정보 웹·애플리케이션 개발 ▲공간정 보 데이터 처리 ▲공간정보 지도서비스 활용 등을 학습한다. 우선 공간정보 Open API를 활용한 생활 속 공간정보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공간정보의 이해와 공간정보 자바· 웹·모바일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유형 과 제작방법을 익히고 공공기관 제공 데이터를 수집해 정보 를 구축하는 공간정보 데이터 처리는 공간정보 데이터베이 스와 프로젝트 실무를 교과로 삼고 있다. 더불어 공간정보 지 도서비스 활용은 위성 데이터 처리, 공간정보 분석기법 등을 게임이나 실생활에서 필요한 공간정보로 운용하기 위해 위 성영상처리·공간정보 응용·오픈 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W)를 연마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일궈낸 성과는 눈부시다. 대부분이 정보처리기능사, ITQ(Information Technology Qualification, 정보기술자격), 웹디자인기능사, 지도제작기능 사, 빅데이터분석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 가 요즘 같은 취업 한파 속에서도 높은 취업 성공률을 자랑한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한 반 총 26명 중 24명은 이미 갈 회사가 정해졌다. 말하자면 합격률이 무려 92%에 달하는 셈이다.
유미선 공간정보부장 교사는 “다들 열정이 상당히 높다. 중 학교 때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또렷한 장래 목표를 가 지고 진학해 전문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며 “성실함과 끈기 도 대단해 취업 후에는 무난히 적응하는 한편 성과가 좋아서 기업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인재 양성의 요람,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 대한민
공간정보 인재 양성의 요람,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 대한민 국 공간 정보 산업을 이끌 미래의 전문가들이 성장하고 있다.

공간정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신세계 I&C·서울시 주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 거두기도

교육으로 인한 성과가 높지만, 책상물림과는 거리가 멀 다. 공간정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공간정보 창업 동아리 스마트 스페이스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웹 동아리에 서는 각종 공모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프로젝트가 푹 빠져 있다 보니 밤늦게까지 남아서 연구 개발하다가 학교가 문 닫 을 시간이 돼서야 겨우 하교하기도 한단다. 그 과정에서 선배 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것을 물론 서로 머리 맞대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
이처럼 진정성을 다해 도전하니 결과는 좋을 수밖에 없다. 최근 신세계 I&C에서 주최한 IT 동아리 아이디어 공모전 ‘제1회 IT’s 챌린지 피칭데이’에선 서울디지텍고 동아리 Magic이 위 험감지 이어폰으로 우수 팀에 선정됐다.
또, ‘2017 서울시 앱 공모전(서울시를 이겨라!)’에서 윤형준 학생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아 겹경사를 이뤘다. 바로 12월에 시상식이 있었는데 대학생이나 성인이 대부분인 수상자 사 이에서 어린 학생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상을 받으니 다들 깜 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서울디지텍고 공간정보학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 궁무진하다. 공간정보 분야에서 아직 미개발된 기술이 많다. 게다가 위치기반 IT 서비스는 지금보다 더욱 구석구석 확대 해야 할때다. 이를 충족시키려면 뛰어난 인재의 역할이 참으 로 크다. 그리고 지금, 그 미래의 주역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 우고 있다

신세계 I&C·서울시 주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 거두기도

교육으로 인한 성과가 높지만, 책상물림과는 거리가 멀 다. 공간정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공간정보 창업 동아리 스마트 스페이스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웹 동아리에 서는 각종 공모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프로젝트가 푹 빠져 있다 보니 밤늦게까지 남아서 연구 개발하다가 학교가 문 닫 을 시간이 돼서야 겨우 하교하기도 한단다. 그 과정에서 선배 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것을 물론 서로 머리 맞대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
이처럼 진정성을 다해 도전하니 결과는 좋을 수밖에 없다. 최근 신세계 I&C에서 주최한 IT 동아리 아이디어 공모전 ‘제1회 IT’s 챌린지 피칭데이’에선 서울디지텍고 동아리 Magic이 위 험감지 이어폰으로 우수 팀에 선정됐다.
또, ‘2017 서울시 앱 공모전(서울시를 이겨라!)’에서 윤형준 학생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아 겹경사를 이뤘다. 바로 12월에 시상식이 있었는데 대학생이나 성인이 대부분인 수상자 사 이에서 어린 학생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상을 받으니 다들 깜 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서울디지텍고 공간정보학과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 궁무진하다. 공간정보 분야에서 아직 미개발된 기술이 많다. 게다가 위치기반 IT 서비스는 지금보다 더욱 구석구석 확대 해야 할때다. 이를 충족시키려면 뛰어난 인재의 역할이 참으 로 크다. 그리고 지금, 그 미래의 주역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 우고 있다

“사람에게 밀접한 기술,
바로 공간정보의 진정한 의미죠.”
공간정보학과
이승현·장준홍(2학년) / 김용수(1학년) 학생

서로 장난치는 모습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데 공간정보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뭇 진지해진다. 차세대 공간정보 리더의 면모가 엿보이는 서울디지텍고 공간정보학과 이승현· 장준홍·김용수 학생을 만났다.

공간정보학과가 생소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진학을 결심한 계기 는 무엇인가요?

승현 / 원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많았어요. 능력을 더 욱 키우고 싶어서 진학을 앞두고 여러 IT 전문 고등학교 를 알아보다가 서울디지텍고에 입학한 거죠. 앞으로의 경쟁력을 키우기에 충분해 보였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 택이었습니다.

준홍 / 저도 처음엔 ‘이런 학과가 있구나’하고 신기하게 생각했 는데요. 사람이 주체이자 중심이 되는 공간정보의 매력 에 빠져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학을 결정했어요.

용수 / 아는 사람 중에 프로그래머가 있는데 공간정보 분야의 경쟁력이 더욱 무궁무진해질 거라고 조언했고, 저도 점 차 관심을 두면서 자연스럽게 서울디지텍고에 들어왔 습니다.

그간 참여한 공모전 등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의 포부가 있다면?

승현 / SK테크엑스가 주최한 ‘스마틴앱챌린지 2017(STA+C 2017)’에 팀을 이뤄 참여하면서 단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상을 놀 라게 하는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준홍 / 공간정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웹·앱 교내 경진 대회에 출전했어요. 평소 모바일 데이터가 부족한 고등학 생으로서(웃음)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위해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지도를 만들면서 사람에게 밀접한 기술의 소중 함을 알게 되었죠. 장래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 정보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고자 합니다.

용수 / 서울시에서 주관한 오픈 데이터 앱 공모전에 아리수의 위 치와 수질 정보를 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어요. 공 간정보의 현장에서 활동해보니 꿈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 었다고나 할까요. 제 꿈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걸맞게 인공지능을 공간정보 분야에 접목해보는 거예요. 그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죠!

“사람에게 밀접한 기술,
바로 공간정보의 진정한 의미죠.”
공간정보학과
이승현·장준홍(2학년) / 김용수(1학년) 학생

서로 장난치는 모습은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데 공간정보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뭇 진지해진다. 차세대 공간정보 리더의 면모가 엿보이는 서울디지텍고 공간정보학과 이승현· 장준홍·김용수 학생을 만났다.

공간정보학과가 생소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진학을 결심한 계기 는 무엇인가요?

승현 / 원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많았어요. 능력을 더 욱 키우고 싶어서 진학을 앞두고 여러 IT 전문 고등학교 를 알아보다가 서울디지텍고에 입학한 거죠. 앞으로의 경쟁력을 키우기에 충분해 보였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 택이었습니다.

준홍 / 저도 처음엔 ‘이런 학과가 있구나’하고 신기하게 생각했 는데요. 사람이 주체이자 중심이 되는 공간정보의 매력 에 빠져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학을 결정했어요.

용수 / 아는 사람 중에 프로그래머가 있는데 공간정보 분야의 경쟁력이 더욱 무궁무진해질 거라고 조언했고, 저도 점 차 관심을 두면서 자연스럽게 서울디지텍고에 들어왔 습니다.

그간 참여한 공모전 등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의 포부가 있다면?

승현 / SK테크엑스가 주최한 ‘스마틴앱챌린지 2017(STA+C 2017)’에 팀을 이뤄 참여하면서 단합과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앞으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상을 놀 라게 하는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준홍 / 공간정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웹·앱 교내 경진 대회에 출전했어요. 평소 모바일 데이터가 부족한 고등학 생으로서(웃음)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위해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지도를 만들면서 사람에게 밀접한 기술의 소중 함을 알게 되었죠. 장래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 정보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고자 합니다.

용수 / 서울시에서 주관한 오픈 데이터 앱 공모전에 아리수의 위 치와 수질 정보를 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어요. 공 간정보의 현장에서 활동해보니 꿈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 었다고나 할까요. 제 꿈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걸맞게 인공지능을 공간정보 분야에 접목해보는 거예요. 그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