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수도권은 국토교통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가 풍족하고 발달했기 때문일 터다. 반 면, 그 외 지역은 지금도 하루에 버스가 단 2대만 다니는 곳이 있을 정도로 불편과 고충이 만만치 않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 진흥원’)이 개최한 제6차 국토교통 R&D 혁신 토론회는 이와 같은 지역 불균형 성장 등의 이슈를 논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국토교통 R&D의 전략적 확대를 모색했다.

국토교통 R&D의 전략적 확대는
국가 균형 성장의 밑거름

제6차 국토교통 R&D 혁신 토론회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수도권은 국토교통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가 풍족하고 발달했기 때문일 터다. 반 면, 그 외 지역은 지금도 하루에 버스가 단 2대만 다니는 곳이 있을 정도로 불편과 고충이 만만치 않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 진흥원’)이 개최한 제6차 국토교통 R&D 혁신 토론회는 이와 같은 지역 불균형 성장 등의 이슈를 논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국토교통 R&D의 전략적 확대를 모색했다.

국토교통
R&D의 전략적 확대는
국가 균형 성장의
밑거름

제6차 국토교통 R&D 혁신 토론회

지난 12월 13일, 비록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바깥은 얼어붙었지만 국토진흥원 아카데미 홀은 오히려 후끈 달아올랐다. ‘지역 이슈 발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 R&D의 전략적 확대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6차 국토교통 R&D 혁신 토론회에서 지역 과학기술 분야 산 학연 전문가와 참석자들은 열띤 대화와 논의의 장을 펼친 까닭이다.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 균형 발전, 그 해답을 찾아서

국토교통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찾아온 이들로 홀을 빼곡히 채 운 토론회의 막은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이 열었다. 김 원장은 인사말 을 통해 올해 들어선 새 정부가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 균형 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균형 발전을 통한 성장을 적극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나 지역 이슈 발굴과 문제 해결 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 규모(약 5조 5,670억 원)는 정부 R&D 예 산의 8%를 차지하는 반면, 지역 특화 국토교통 R&D 투자(372억 원) 는 0.7%에 불과하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 토 론회를 통해 국토교통 R&D가 지역 R&D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균형 성장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힘을 북돋웠다.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 균형 발전, 그 해답을 찾아서

국토교통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찾아온 이들로 홀을 빼곡히 채 운 토론회의 막은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이 열었다. 김 원장은 인사말 을 통해 올해 들어선 새 정부가 ‘전 지역이 고르게 잘 사는 국가 균형 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균형 발전을 통한 성장을 적극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나 지역 이슈 발굴과 문제 해결 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 규모(약 5조 5,670억 원)는 정부 R&D 예 산의 8%를 차지하는 반면, 지역 특화 국토교통 R&D 투자(372억 원) 는 0.7%에 불과하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 토 론회를 통해 국토교통 R&D가 지역 R&D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균형 성장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힘을 북돋웠다.

지자체가 주체로서 나서야…

과학기술 중심 혁신은 역동성과 다양성에 기반개회사 다음으로 마련한 세션은 토론에 이해를 더할 두 가지의 주 제 발표였다. 먼저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임연구위원 이 ‘국토교통 지역 R&D 혁신과 지역 특성화 방향 설계’를 설명했다. 오 위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로서 국토교통 지역 R&D 혁신에 나 서고 중앙정부는 충분한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지역 기반 사업 발굴 ▲지역 맞춤형 빅데이터 수집·활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특성화 사업 2.0 개념 설계 등의 추진을 역설했다.
이어 류형근 ㈜날리지웍스 이사가 ‘과학기술 중심의 지역혁신과 국 토교통 R&D의 역할’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 주도의 역동성과 다양 성에 기반을 둔 스마트 균형 성장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과학기술 중심 지역혁신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또 주거 ·교통환경 개선, 리빙랩과 도시전환 랩 등 국토교통 지역혁신의 해 외사례를 들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했다.

지역 R&D 확대는 국가 균형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원동력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심도 있는 주제에 관한 발표가 마무리 되자 본격적인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 자리엔 좌 장으로 임경수 성결대학교 명예교수가 중심을 잡았다. 또, 앞서 발표를 이끈 오세홍 위원과 류형근 이사를 비롯해 김영수 산업 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 윤경구 강원권 건설교통기술 지 역거점센터장, 한은미 전남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내용을 제시하며 국토교통 지역 R&D 혁신 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각 패널은 하나같이 지자체가 주도 권을 잡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 다. 또 지역 공간의 구체적 범위를 설정한 다음 효율적 체계를 구상하고, 동시에 지방의 과학기술 진단체계를 공고히 할 필요 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종합정리 시간을 통해 토론회 참석자들과 흥미로운 질의응답을 나눈 다섯 명의 패널은 지역 R&D의 확대가 지역 혁 신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 리라 전망했다. 더불어 국토교통 R&D가 지역 고유 이슈를 발굴 하고 해결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