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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멕스소프트(GEOMEX SOFT)는 GIS 기반의 CCTV 관제 ·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GIS 엔진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시스템, ICT 재난안전 관제시스템, GIS 기반 융 · 복합 기술들을 연구 ·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한다. 도시안전에서부터 재난방지까지,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지오멕스소프트의 솔루션들은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고 있다.

기술이 먼저다

2009년 5월 공식 설립했지만, 태동은 훨씬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2001년, 현 ㈜지오멕스소프트 5인의 공동 설립자가 같은 GIS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만났고 2007년 회사가 폐업하면서 뜻을 모아 창업의 길로 뛰어든 것이다. 당시 국내에는 GIS 엔진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3~4개 남짓했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만 만들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 같았다. “GIS 엔진이라는 원천기술이 있으니 잘 될 거라던 기대가 보기 좋게 빗나갔어요.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무려 3년이 걸렸고, 마케팅과 영업도 쉽지 않았습니다.”
  끝을 알 수 없어 불안했던 설립 초기, ㈜지오멕스소프트를 지탱했던 힘은 구성원들의 기술 최우선주의, 해내고야 말겠다는 성실함과 절실함이었다. 이후 어렵사리 완성한 ‘GIS 엔진 기반 GIS 응용활용솔루션’ 개발 · 공급에 주력했고, 2013년 회사 성장 · 발전의 발판이 될 퀀텀점프의 기회들과 만났다. 2013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R&D 추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문제차량 지능형 검색 및 자동 인식시스템’ 수행과제 추진, 안전행정부의 ‘CCTV 관제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며 GIS 기반 CCTV 관제모니터링 솔루션 ‘제우스(XEUS: geomeXsoft Effcient Urban System)’를 완성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
  ㈜지오멕스소프트가 보유한 GIS 엔진 원천기술은 Web GIS 2D/Editor, 3D GIS, Mobile GIS S/W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GIS 엔진 및 공간정보솔루션은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 국제표준인증과 GS 인증도 획득했다. ㈜지오멕스소프트는 네이버, 다음, V-World 등 오픈 API 기반의 1차적인 지도서비스를 넘어 AI, AR, Digital Twin, 빅데이터, 드론, 모빌리티 등 독립적인 요소 기술들을 GIS 기반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콘텐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낸다. 이 ‘융합’이 ㈜지오멕스소프트 GIS 기술의 핵심 키워드다. 원천기술 위에 AI, AR 콘텐츠 등 독립적 요소 기술들이 직관적 시각화를 거쳐 하나씩 겹쳐지고, 편집되면서 다채로운 솔루션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난 · 재해,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안전’ 솔루션

㈜지오멕스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GIS 기반 도시안전관제솔루션 ‘제우스’는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으로 도시 내에서 벌어지는 범죄 및 장애 발생위치를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지하시설물부터 시설 정보까지 수많은 데이터들이 하나의 지도 안에 담긴다. 지능형 CCTV 센서는 객체 추적을 통해 사람이나 사물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화재, 구조, 구급 등 ‘알림 기능’을 통해 관제센터 요원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달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옷 색깔, 차량 번호 등 ‘특정 키워드 검색’을 통해 단시간 내 해당 요소들을 검색함으로써 신속한 행정업무 지원도 가능하게 한다. 도시안전을 넘어 재난방지 부분에도 기여하는 ㈜지오멕스소프트의 도시안전관제시스템은 현재 전국 239개 지자체 및 기관 중 170여 곳에서 사용 중이다.
  전국 통합관제센터 소프트웨어 점유율 면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저희의 GIS 기술이 현실에 보다 밀접하게 닿을 수 있었던 것은 영상을 관할하는 VMS(Video Management System) 기업과의 기술협력 덕분이었습니다. 기술 고도화에 한창이던 2013년 무렵, CCTV 영상을 표준규격으로 만들어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VMS 기업과 기술협력을 진행했고 덕분에 저희 기술도 한층 강력해질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제우스(XEUS) 플랫폼’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인증 받음으로써 ㈜지오멕스소프트는 입지를 탄탄히 구축했다. 제우스플랫폼은 경찰, 소방, 재난, 사회적약자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모든 디바이스와 연동이 가능하기에 유관기관에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부처 간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등 ‘통합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국 108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70% 이상 참여하며 새로운 물리보안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국가 주요 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기업부설연구소 전경미 부소장은 “AI, AR 기술 등 다양한 요소기술들이 GIS 기술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드유저인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이 기술력의 관건이며 이것이 ㈜지오멕스소프트 기술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

㈜지오멕스소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기술력을 전파하고 있다. 2014년 방글라데시 기술 컨설팅을 시작으로 코이카(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튀니지,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10여개 국가에 공적개발원조사업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한국수출입은행, 월드뱅크 등과 같이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개발도상국의 GIS 기반 구축을 위해 컨설팅과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솔루션을 수출할 기회들이 열렸습니다. 나라마다 GIS 기술 수준이 다르기에 현지 상황과 여건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안상섭 대표는 국토부의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도시에 실증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지오멕스소프트의 솔루션들이 K-City의 핵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기회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엔 50억 매출을 달성했고, 2020년엔 140억 매출을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매출상승률에 비해 영업이익은 크지 않습니다. 직원들과 해마다 이익을 배분하고 있어요. 저희 모토가 ‘고객은 서비스를 원한다’인데요. 어려운 시기,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성장해 온 직원들을 첫 번째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저희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입니다. 모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경영목표입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게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솔루션 안에 축적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앞서 객관적 자료로 분석 ·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사용편의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안상섭 대표. 그는 ㈜지오멕스소프트가 만든 GIS 기반 솔루션들이 도시와 시민의 안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일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의 말처럼 ‘휴머니즘’을 담은 ㈜지오멕스소프트의 기술들은 사람과 가장 가까운 일상에 존재하며 우리의 삶을 ‘보호’하고 있다.

“저희의 GIS 기술이 현실에 보다 밀접하게 닿을 수 있었던 것은 영상을 관할하는 VMS(Video Management System) 기업과의 기술협력 덕분이었습니다. 기술 고도화에 한창이던 2013년 무렵, CCTV 영상을 표준규격으로 만들어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VMS 기업과 기술협력을 진행했고 덕분에 ㈜지오멕스소프트의 기술도 한층 강력해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