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을
확정 · 발표하였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의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본 원고에서는 디지털 뉴딜 정책 중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추진 중인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국토이용현황조사와 이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서비스 제공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토이용현황조사는 지적경계를
기준으로 지목, 토지특성, 주택특성, 국공유지 등 약 500개의 정보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결과물은 행정데이터의 정확도를 상승시키고, 개인의 소유권을 보호하며,
의사결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로 사용된다.
디지털트윈은 물리적 자산의 디지털 모델이다. 센서와 드론, 다양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및 산업용 IoT 등을 통해 물리적 세계에서 정보를 수집한 후 고급 분석,
기계학습(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는 가상세계인 셈이다. 이러한 디지털트윈을
통해 우리는 물리적 자산의 성능과 운영, 수익성에 대한 통찰(Insights)을 실시간으로 얻게 된다.
도시 단위의 디지털트윈을 생성하려면 수백 개의 IoT 시스템과 공용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야 한다.
이후 사용자는 디지털트윈에서 건설 진행 상황, 교통, 환경 조건,
공공 안전, 에너지 소비 및 건물 점유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디지털트윈은 향후 전 세계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은 물론 공중보건, 안전, 환경 및 자연재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가상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통합함으로써, 의사결정에 보다 유익한 정보를 얻고 크고 작은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 참여를 위한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디지털트윈은 특히, 실제 도시 그대로를 가상세계에 옮긴 도시 모델이다.
따라서 건물, 도시 인프라, 각종 시설, 비즈니스, 사람 및 차량 이동을 계층화시킨 데이터 소스를
통해 도시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For Digital City Twins, hundreds of IoT systems and public databases are consolidated
into a single portal creating a “digital twin” of the city. The simulation allows users
to monitor construction progress, traffic, environmental conditions, public safety,
energy consumption and building occupancy.
Such technology looks set to play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in the creation of
smart cities around the world and in addressing major public health, safety,
environmental and natural disaster issues. Bringing the virtual and physical worlds
together in this way can help to better inform decision-making, reduces risk and also
acts as a citizen engagement tool.
In the realm of smart cities, a digital twin is a virtual model of a city, a replica of
the physical world. They are rapidly becoming indispensable tools to visualize the pulse
of the city in real-time with layered data sources of buildings, urban infrastructure,
utilities, businesses, movement of people and vehicles.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은 최근 몇 년 동안,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해왔다. 예를 들어, ‘스마트 열 공급망’ 건설은 건물간 열 교환을 쉽게 해 지역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와 지능형 (전기) 모빌리티는 도시 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에 기반한 여러
가지 혜택들이 지역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있다.
Rotterdam, Amsterdam has been developing and applying a variety of smart solutions
to urban problems in recent years.
A smart thermal grid is being constructed, for example, that will facilitate heat
exchange between buildings and make entire neighbourhoods more energy efficient.
Smart parking and intelligent (electric) mobility are supporting better traffic flow,
and a range of other benefits are helping make life better for inhabitants.
프랑스의 *렌 메트로폴(Rennes Metropole)에서는 도시 전체를 포괄하는 디지털 3D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면 일조량
시뮬레이션, 소음 분석, 건물에 미치는 그림자 영향 분석 등이다.
Improving Citizen Living in France
Rennes Metropole in France has developed a digital 3D model covering the city’s entire
territory. This online model is used in various ways, for urban mediation with citizens,
and for urban development purposes such as sunshine simulation, noise modelling,
tree shadow impact on buildings.
핀란드 헬싱키시는 디지털트윈을 일반 시민들에게 테스트 도구로 공개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활용 중이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헬싱키시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가상관광 분야의 리더가 되었다는 점이다.
‘버추얼 헬싱키(Virtual Helsinki)’의 디지털트윈은 사용자들에게 현실에서 체험하는 듯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3D모델로 만들어졌는데, 사용자는 가상현실 안경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연중
언제든지 모든 명소를 ‘방문’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Using the Digital Twin for
Virtual Tourism
Helsinki using a Digital Twin as a testing tool open to the public, also for mitigating climate
change and improving energy efficiency. But Helsinki is also using the digital twin to become
leaders in Virtual Tourism. Virtual Helsinki is a digital experience that enables users to visit
the city’s digital twin created in high-quality 3D. They will be able to visit all tourist
attractions and this can be done at any time of the year, simply by using virtual reality
glasses and an app.
프랑스의 *렌 메트로폴(Rennes Metropole)에서는 도시 전체를 포괄하는 디지털 3D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면 일조량 시뮬레이션, 소음 분석, 건물에 미치는 그림자
영향 분석 등이다.
Improving Citizen Living in France Rennes Metropole in France has developed a digital 3D model
covering the city’s entire territory. This online model is used in various ways, for urban
mediation with citizens, and for urban development purposes such as sunshine simulation,
noise modelling, tree shadow impact on buildings.
2016년 미국 연방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시로 오하이오 콜럼버스시를 최종 선정하였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경제성장 촉진, 더 많은 기회 제공, 세계적 수준의 물류 리더로의 도약 등을 목표로 스마트
콜럼버스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다. 스마트 콜럼버스 캠페인은 특히, 도시에서 새로운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을 모델링하기 위해 교통, 주택, 의료 등 인프라 서비스를 상호 연결하여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igital Twin to Help Provide World-Class Logistics
The city of Columbus, Ohio in the USA which won the US-wide Smart City Challenge in 2016.
The Smart Columbus campaign aims to improve people’s quality of life, drive economic growth,
provide better access to opportunities, become a world-class logistics leader, and foster
sustainability by interconnecting infrastructure services, starting with transportation,
housing, and healthcare, to model how new technologies work in a real city.
아직까지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도입한 도시가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도시가 머지않아 디지털트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자의 휴대폰 데이터를 이용해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미국 포틀랜드(Portland)시나,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활용 중인 중동의 두바이(Dubai), 자체 5G 디지털트윈을
보유한 중국의 잉탄(Yingtan)시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디지털트윈은 4 차 산업혁명의 초석이 될 귀중한 도구다. 디지털 도시는 IoT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할 뿐만 아니라 이해 관계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하나로
연결시킬 것이다. 디지털트윈을 시작으로 수많은 도시들은 도시생활 전반을 최적화시키고
향상시키는 한편,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maravati:
A City Created from a Digital Twin
The first entire city within India, born with a digital twin is Amaravati, the new capital
of Andhra Pradesh. Amaravati is proposing a digital twin user ID scheme for every citizen
that will serve as a single portal for all government information, notifications, forms
and applications
These are just a few cities solving their unique challenges and improving urban life
through digital twinning and the trend seems to be that more and more cities will soon
create their own digital twins.
Portland in the US has a Digital Twin activated by
residents’ cellular data. Dubai in the Middle East is using a Digital Twin project
focusing on user experience and Yingtan in China has its’ 5G Digital Twin. A digital
twin is an invaluable tool that is set to become a cornerston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he digital city brings together the physical and digital worlds through
Internet of Things technologies but also ties in the social world by creating a platform
for all stakeholders. Starting with the digital twin, cities can begin to develop a new
range of applications that will optimise, enhance, and improve all aspects of urban life.